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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규 경남대 총장, “북핵 근본적 해결 위해선 비핵화∙평화체제 함께 논의해야”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광열기자 송고시간 2017-10-18 09:22

박재규 경남대 총장이 ‘2017 KGF’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대학교)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서는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함께 논의해야 한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7 KGF(코리아 글로벌 포럼)’에서 이 같이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박재규 총장은 이날 통일부가 주최하고 아산정책연구원이 주관한 포럼에서 축사를 통해 “북핵문제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도록 보다 근본적인 문제까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박 총장은 “북핵?미사일 문제는 평화체제 문제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향한 방안이 동시에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북핵?미사일 문제로 인한 대결 국면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들이 전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뚜렷한 새 전기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새로운 해법 모색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과 대안 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가운데)이 ‘2017 KGF’에 참석, 조명균 통일부장관(왼쪽)과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오른쪽)과 사진촬영 모습.(사진제공=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지난 25년 간 이뤄져 온 핵협상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는 동시에 이해관계 당사국들의 관점과 입장을 수렴할 수 있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해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현재의 난국을 타파해 새로운 전환을 이루기 위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남북관계가 정상화되지 않고 대립?갈등이 지속된다면 한반도 문제는 주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개입과 혼란,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며 “남북관계가 건실하지 못하면 북핵문제 해결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남북관계 복원?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박재규 총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중?일 3국 순방 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이뤄져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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