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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안중근함 김태훈 함장(대령, 오른쪽)이 서울 남산 안중근 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108주년 기념식’에서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잠수함사령부) |
해군 잠수함사령부 소속 안중근함(손원일급, 1800톤) 승조원들이 26일 서울 남산에 위치한 안중근의사 기념관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108주년 기념식’에서 국가보훈처장으로부터 부대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안중근함은 안 의사의 의거 100주년이 되는 지난 2009년 11월 해군에 인도돼,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으로서 그간 조국해양수호의 최선봉에서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해 왔고, 승조원들은 해마다 안 의사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왔다.
특히 올해는 최근 고조되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국가전략부대로서 안중근함의 전 승조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주어진 임무를 훌륭히 수행, 국가안보와 해군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태훈 안중근함 함장을 비롯한 승조원 10여명은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계승해, 조국해양수호의 중심에서 최정예 잠수함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짐했다.
김태훈 함장(대령)은 “우리 안중근함은 작전에 투입될 때마다 모든 승조원들이 안중근 의사의 유묵비를 찾아가 안 의사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일전불사(一戰不辭)와 필승의 결의를 다진다”며 “오늘 이 상은 조국과 우리 영해를 완벽히 수호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라는 뜻에서 주신 것으로 알고 앞으로 임무완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은 독립투사로 큰 업적을 남긴 안중근 의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6월 안중근함으로 결정했으며, 이는 일제 강점기를 전후한 시기에 항거한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최초로 명명한 사례다.
한편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26일 중국 하얼빈역에서 한반도 침탈의 원흉인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포살해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린 바 있다.
이후 안 의사는 심문과 재판을 받는 가운데서도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공박하고, 조국의 완전한 독립과 동양평화의 정착을 주장해 세계인의 이목을 끌었다.
1910년 2월14일 사형선고를 받은 안 의사는 같은 해 3월26일 순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