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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치킨과 BHC가 ‘치즈치킨’의 원조 자리를 두고 법적 소송에 들어갔다. / 사진 - 네네치킨 '스노윙 치킨' (사진 출처 = 네네치킨) |
치킨프랜차이즈 네네치킨과 BHC가 ‘치즈치킨’의 원조 자리를 두고(아시아뉴스통신 8월14일자 보도) 법적 소송에 들어가 동종업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즈치킨'의 원조 논란은 지난 8월 한 경제지가 BHC치킨이 개발한 '뿌링클'에 대해 개발 뒷 이야기를 다루면서 불거지기 시작했다.
이 경제지는 기사를 통해 BHC치킨 '뿌링클'이 마치 치즈치킨의 원조 격이며 뿌링클의 성공이 치킨업계의 신제품 경쟁을 불러온 것처럼 보도했다.
특히 '미투상품이 원조를 따라잡을 수 없고 당장 매출에 도움이 되지만 결국 오리지널을 따라잡을 수는 없다'는 표현까지 써 가면서 BHC치킨 '뿌링클'이 '치즈치킨' 원조임을 강조했다.
더욱이 BHC치킨 '뿌링클의 아버지'로 불린다는 개발팀장의 인터뷰를 통해 "예전에 좋은 제품이 하나 나오면 너나없이 따라했죠. BHC 뿌링클이 성공을 거뒀을 때도 마찬가지 였다"며 "이제는 '남과 다른 것'을 만드는 시대로 가야 한다.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개발자들이 따라잡아야 한다"고 밝히며 이 회사의 '뿌링클' 상품이 치즈치킨의 원조인양 설명했다.
이 경제지의 BHC치킨 '뿌링클' 관련 보도에 발끈한 네네치킨측은 당시 "BHC치킨이 이 경제지의 기사화를 통해 자사의 '뿌링클'이 치즈치킨의 원조임을 강조한 셈"이라고 비난했다.
또 네네치킨은 "BHC '뿌링클'은 자사가 지난 2008년 개발한 상품 '스노윙 치즈치킨' 보다 무려 5년이나 늦게 나온 상품으로 미투상품을 개발해 놓고 원조라고 우기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지적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지난 8월 아시아뉴스통신 취재진을 통해 "'치즈치킨’의 시작은 자사가 지난 2009년 개발해 내놓은 ‘스노윙 치즈치킨’ 상품이며 이미 특허등록까지 했다"면서 "BHC치킨을 상대로 법원에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 하겠다"는 입장을 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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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 '뿌링클' / (사진 출처 = BHC) |
이에 네네치킨은 지난 9월 21일 서울지방법원에 BHC치킨을 상대로 '특허권 침해 금지 소장'을 냈다.
BHC치킨은 10월 16일 법원으로부터 네네치킨의 '특허권 침해 금지 소장'을 송달 받았으며 네네치킨의 법적 소송에 공식적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치킨프랜차이즈 유력회사간 '치즈치킨'의 원조 자리를 두고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네네치킨은 법원에 제출한 소장을 통해 BHC치킨 '뿌링클' 제품에 대한 성분조사 결과 '뿌링클 시증닝'의 18가지 성분 중 자사 '스노윙 시즈닝(야채)' 16개 원재료와 성분이 동일하며 나머지 2가지는 '스노윙 시즈닝(치즈)' 성분과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네네치킨은 소장을 통해 "피고인 BHC치킨이 '뿌링클' 상품을 현재도 판매하고 있으며 이는 피고의 명백한 특허권 침해 행위의 실시에 의해 생산된 물건인 만큼 폐기를 청구한다"고 명시했다.
이에 대해 BHC치킨 관계자는 “지난 8월 보도된 한 경제지 기사의 '뿌링클 치즈치킨 원조'에 대한 표현은 기자의 개인적 견해"라며 "각 브랜드 마다 성분이나 염지 방법, 소스가 틀리기 때문에 특허를 침해했다는 네네치킨의 주장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사실 특허의 기준점 또한 애매하다”며 “특허 침해 소장에 대해서는 저희도 법적으로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치킨프랜차이즈'가 단순 음식 제조를 넘어 '치킨'의 트렌드를 만들어 가는 만큼 두 업체의 '치즈 치킨' 원조 공방전은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