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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진해 해군 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해군의 214급 잠수함 7번함 홍범도함의 취역식이 거행되고 있다.(사진제공=남기태 상사) |
해군의 214급 잠수함 7번함인 ‘홍범도함’(1800톤급)의 취역식이 23일 박노천 잠수함사령관(소장) 주관으로 진해 잠수함사령부 군항에서 거행됐다.
이날 홍범도함은 취역기를 게양하고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다.
이 자리에는 박노천 사령관을 비롯해 해군 해?육상 지휘관과 장병, 방위사업청, 국방기술품질원, 현대중공업 등 인수협력기관?조선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식사, 경과보고에 이어 취역기 게양, 정진섭 해군작전사령관 축전낭독, 박노천 사령관의 훈시 순으로 진행됐다.
취역식은 군함이 건조?인수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해군 함정이 됐음을 선포하는 의식이다.
홍범도함은 지난 2016년 4월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돼, 해군의 인수평가를 마친 후 지난 19일 인도?인수식을 갖고 해군에 인도됐다.
전장 65m, 폭 6.3m의 홍범도함은 공기불요추진체계(AIP)를 탑재하고 있어 수면에 올라오지 않고 10일 이상 수중에서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또한 대함전과 대잠수함전, 공격기뢰 부설 임무 등을 수행하며, 적의 핵심시설에 대한 장거리 정밀 타격이 가능한 국산 순항미사일을 탑재했다.
한편 해군은 지난 2016년 제97주년 3?1절을 맞아 대한독립군 총사령관(당시 직책은 총사령)으로 무장독립운동을 펼쳤던 홍범도 장군의 애국충정을 기리고, 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홍범도 장군의 이름을 손원일급 잠수함 7번함의 함명으로 제정했다.
박노천 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최정예 잠수함의 승조원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승조원 총원이 일치단결해, 필승의 신념으로 완벽한 전비태세를 확립해 최고도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강정호 홍범도함장(대령)은 “우리 승조원들은 홍범도 장군의 고귀한 업적을 본받아 필승의 신념으로 무장했다”며 “전력화 과정 동안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승조원의 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매진해 언제라도 부여된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범도함은 앞으로 약 4개월 간 전력화 훈련과 작전 수행능력평가를 거친 후 오는 5월 실전 배치돼, 우리나라 영해를 수호하게 된다.
장기간의 잠항능력과 강력한 무장능력, 그리고 뛰어난 탐지능력을 고루 갖춘 잠수함의 잇따른 취역으로 우리 해군의 수중전력이 보강돼 가면서 잠수함사령부가 ‘보이지 않는 해군의 힘’으로서 대한민국의 해양안보 수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