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청주시 청원구)./아시아뉴스통신DB |
1172억원 규모의 소방병원 설립추진 절차와 일정이 변경돼 사실상 오는 하반기로 연기됐다.
26일 변재일 국회 재난안전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청주 청원)에 따르면 소방청은 전날인 25일 이 내용이 포함된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추진절차 변경 검토’를 특위에 보고했다.
변 위원장에 따르면 소방청은 당초 이달 중 부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다음달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으로 지난해 12월22일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4개 시.도에 소방치유센터 건립후보지 추천 공문을 보냈다.
충청권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은 것은 소방청이 충청권에 소방치유센터를 건립하려는 것으로 여겨졌고, 충남과 세종이 발 빠르게 대응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의 반발로 소방청이 전국으로 신청 대상을 확대해 유치 경쟁이 치열한 상태이다.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2월에 후보지를 결정하기로 했던 소방청의 자체 부지평가위원회는 구성되지 않고, 전문적이고 공정하게 연구용역으로 오는 6월 부지가 결정된다.
변 위원장은 “당초 충청권만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지만, 수도권의 반발로 신청 대상이 전국으로 확대됐다”며 “이번 계획 변경으로 충북 또한 충분히 준비할 시간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설립 추진절차를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변경해 문재인 정부의 핵심 공약인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에 논란과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설립 사업은 소방직무 특성상 처참한 현장에 상시 노출됨에 따른 PTSD 등 정신적 장애와 반복되는 부상에 대비한 전문치료기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추진하는 문재인 정부 공약 사업이다.
지난 2014년 소방공무원 전수조사에서 39%가 PTSD, 알콜성장애, 우울증, 수면장애 중 한 가지 이상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5년간 순직.공상이 1746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에 따른 특수진료 중심의 특화된 PTSD, 화상, 근골격계 질환을 전문으로 300병상 내외의 연면적 3만㎡ 내외, 12개 진료과목을 계획으로 설립이 추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