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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밀양 세종병원 화재…37명 사망 부상자 134명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18-01-26 17:52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이 불로 37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부상을 입었다./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 37명, 부상 134명 등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은 오후 브리핑을 통해 사망 37명과 부상 13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긴급·응급 환자가 많아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부상자 중 긴급 10명, 응급 8명, 비응급 113명, 자가 3명이며, 이들은 인근 병원에 분산 입원 치료 중이다.

26일 오전 7시30분쯤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간호원이 119에 신고를 했다. 불은 오전 9시29분에 초진, 10시26분에 진화됐다.

최 서장은 화염이 병원 5층(1층 응급실 · 진료실, 2층 입원실, 3층 중환자실 · 입원실, 5층 입원실, 6층 직원식당) 건물 전체로 확산돼 사다리를 이용해 인명구조를 했다고 밝혔다.

화상 사망자는 없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 노인 환자 대부분이 유독가스 등에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은 스프링쿨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전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에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이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

밀양시는 화재 현장 인근에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시청 통합관제센터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했다. 밀양시 삼문동 문화체육회관에 합동분향소 설치 준비를 하고 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등이 화재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2008년 3월 병원허가를 받은 세종병원은 장기요양 환자(98병상), 일반환자(95병상) 등 193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화재가 발생한 곳은 도로 앞쪽 일반병원이다. 요양병원 입원환자들은 긴급 대피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밀양경찰서에 지방청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대, 과학수사요원, 수사요원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병원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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