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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동파 복구 ‘구슬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8-01-27 09:58

신고 전화 폭주… 처리 완료만 지난해 4배
기동처리반 추가 편성… 접수창구도 늘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기동처리반원이 27일 한 건물에서 추위로 동파된 수도계량기 교체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주시청)

최근 연일 낮기온마저 영화권에 머무르는 혹한이 계속되면서 충북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도계량기 동파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27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번 주초부터 시작된 한파로 계량기 동파와 관로 결빙 신고가 폭주하고 있다.

신고 장소도 아파트, 빌라, 원룸, 단독주택 등 다양하다고 한다.

상수도사업본부가 이날 오전 9시까지 피해복구를 마친 것은 122건에 달한다.

이는 지난 겨울 같은 기간 34건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많은 수치이다.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 신고가 급증하자 당초 2개반 4명으로 구성했던 기동처리반을 이날부터 4개반 13명으로 추가 편성했다.

동파사고 접수창구도 3곳(252-5732, 201-4461, 201-4462)으로 늘렸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장군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고 대규모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가압장과 소규모수도시설 물탱크 등 시설물에 대해 수시 점검을 하는 등 시민 불편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계량기 보호통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스티로폼이나 헌옷, 보온덮개 등으로 밀폐하고 노후 보호통은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보온재가 젖으면 보온 효과가 없으므로 보호통 내에 물이 고여 있는지를 확인해 물기를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옥외화장실 등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헝겊 덮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욕조나 세면대, 싱크대의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도 동파예방에 도움이 된다.

수도계량기나 관이 얼었을 때 수용가에서 자체적으로 수리를 할 경우에는 헤어드라이어 또는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한다고 상수도사업본부는 조언했다.

이범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다음 주 중반까지는 최강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보온상태 점검이 필수”라며 “계량기 등 동파사고 발생 시 긴급복구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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