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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청주시가 지난해 인구 1명을 늘리는데 2억여원이 소요된 것으로 추산됐다.
2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지난해 ‘100만 인구늘리기 추진 종합계획’을 세우고 과제별 중점사업을 추진했다.
사업과 관련예산은 출산율제고사업 24개 968억5300만원, 전입촉진사업 5개 2000만원 등 모두 29개 968억7300만원이다.
주요사업을 보면 출산장려금 및 양육지원금 지급 182억원, 난임부부 임신.출산 지원 20억원, 낙태예방 캠페인 및 미혼모 맞춤형 지원 4억5000만원, 어린이집 부모부담 차액 보육료 지원 47억원, 맞춤형 보육시설 대폭 확충 및 개선 43억원 등이다.
또 공공형 공동.직장어린이집 확대 36억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19억원, 지역아동센터 운영 활성화 70억6000만원, 청소년 수련시설 및 프로그램 운영 5억5000만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운영 4억원 등도 종합계획에 포함됐다.
이 사업비가 모두 투입됐다는 가정 하에 사업 효율성을 따지면 요즘 유행하는 단어인 ‘가성비’가 신통치가 않다.
지난해 청주시 인구는 1월 84만7512명에서 2월 84만7918명, 3월 84만8045명 등으로 연초 소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 84만7963명, 5월 84만7927명, 6월 84만7795명, 7월 84만7706명, 8월 84만7613명으로 5개월 연속 줄었다.
7월에 84만7815명으로 1월 수준을 회복한 후 9월 84만7815명, 10월 84만8045명 등으로 잠시 늘다가 11월 84만7985명, 12월 84만7915명 등 다시 줄었다.
최종적으로 지난해 청주시 인구는 403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비용적으로 따지면 인구 1명 늘리는데 2억2500만원이 투입된 셈이다.
한 지역시민단체 관계자는 “청주시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저출산시대에 인구 수 늘리기에 행정력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도 “단순히 목표치를 설정하고 출산율 제고 등 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양육과 함께 부모부양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과 기업하기 좋은 분위기를 조성하면 자연적으로 가족 동반의 인구유치가 가능하다”며 “가족 전입과 연관작용이 큰 사업을 세심히 살펴볼 필요하다고 본다”고 제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