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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
광주 모 사립고등학교에서 고3 시험지가 유출됐다.
광주 경찰서는 지난 12일 광주 모 사립고등학교에서 고등학교 3학년생의 시험지를 학교 행정실장이 유출시킨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기말고사 9개 과목 전체 시험지는 물론 5월 중간고사 시험지까지 빼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행정실장으로 근무 중인 A씨가 시험지를 복사해 학부모 B씨에게 유출했고, B씨는 시험 문제를 직접 요약해 아들 C군에게 '족보'라며 넘겼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C군은 B씨가 건넨 '족보'를 친구들과 공유하다가 학교 측에 덜미가 잡혔다.
행정실장인 A씨는 B씨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 범행에 가담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정년을 2년 앞둔 행정실장의 범행 동기가 불명확하다며 통신 기록과 계좌 추적을 계속하고 있다.
부정시험이 확인되면서 해당 학교는 3학년 기말고사 모든 과목을 다시 치르기로 결정했고, 유출된 시험지로 시험을 본 B씨의 아들은 자퇴하기로 했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시험지 유출에 개입했거나 방조를 했더라도 고의성이 입증된 학교 관계자에 대해서는 형사입건할 방침"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