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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 대진침대 앞 판정리 주민들이 뜨거운 불볕이 내리쬐는 가운데 천막 안에서 더위와 싸우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천안 직산읍 판정리 대진침대 본사 인근 주민들이 느끼는 고통도 커지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천안 지역은 기상청이 발표한 폭염 특보 발효 지역에서 벗어난 적이 없었다. 연일 33~35도를 웃도는 더위 속에 대진침대 본사 정문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인 판정리 주민들은 얼음물과 선풍기 몇 대에 의지해 땡볕에서 더위와 또 다른 싸움을 하고 있었다.
한 주민은 “솔직히 덥다. 여기 나온 주민들 대부분이 60세가 넘는 어르신들인데 이분들의 건강이 제일 걱정”이라면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주민들 모두가 하나가 돼 이 더위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여기서 농성을 하는 주민들도 걱정이지만, 정작 가장 큰 걱정거리는 우리들의 생업인 농사에 있다”면서 “아직까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너무 더우면 포도농사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어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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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직산읍 판정리에 자리한 대진침대 본사 앞에서 농성 중인 주민들이 본사로 들어서고 있는 트럭의 적재함을 열어 내용물을 확인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영민 기자 |
판정리 주민들이 가장 이 문제의 핵심으로 지적하고 있는 것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의 그간의 태도였다. 지난 21일 기자와 만난 한 주민은 “원안위는 이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도 주민들에 일체 사과 한 마디 없었고, 그러면서 지금까지 일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원안위가 주민들에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을 사과한다면, 주민들은 이들과 회의석상에 앉을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아뉴스통신’은 이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원안위의 의견을 듣고자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