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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 16일부터 마그레브 3개국 공식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2-13 16:32

23일 귀국...아프리카 북서부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지역 순방
이낙연 국무총리가 16~22일 아프리카 북서부 마그레브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다.(사진출처=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순방국들과의 실질협력 증진을 위해 오는 16~23일 알제리, 튀니지, 모로코 등 마그레브 3개국을 공식 방문한다.

13일 총리실에 따르면 아랍어로 '해가 지는 곳'이라는 의미가 있는 '마그레브'는 아프리카 북서부를 통칭하며 알제리와 튀니지는 한국 총리로는 첫 방문이고 모로코는 두 번째 방문이다.

먼저 이 총리는 16~18일 알제리를 방문해 '우야히아' 총리와의 회담 및 공식오찬, '벤 살라' 상원의장 면담, 알제리 충혼탑 및 독립기념관 방문 등 공식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 총리는 북아프리카 중심국가로 부상 중인 알제리와 협력 다변화, 우리 기업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등 진출확대와 관련 알제리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이 총리는 한-알제리 비즈니스 포럼, 알제리 동포-지상사 대표 간담회 이외에 우리 기업이 건설 중인 복합 화력발전소 현장 시찰 등의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이 총리는 18~20일 튀니지를 공식방문하고 '에셉시' 대통령 예방, '샤헤드' 총리와 회담 및 공식오찬, '엔나쐬르' 국회의장 면담 등과 한-튀니지 비즈니스 포럼, 동포 간담회 등을 갖는다.

이 총리는 한-튀니지 총리회담에서 '아랍의 봄' 진원지이자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민주화를 진행 중인 튀니지와 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토지정보화시스템 및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 등 튀니지와 개발협력 사업들을 점검하고 관련 분야에서의 우리 기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총리는 20-22일 모로코를 방문해 '엘 오트마니' 정부수반(총리)과 회담 및 공식만찬, '벤샤마쉬' 상원 및 '엘 말키' 하원의장 면담을 통해 양국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한-모로코 비즈니스 포럼, 코이카 사업장인 카사블랑카 자동차 직업훈련원 방문, 모로코 동포와 지상사 대표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이 총리는 이번 모로코 방문에서 우리 기업의 투자진출을 지원하고 모로코가 추진 중인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로코 정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며 한국-모로코-아프리카 '삼각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이 총리의 마그레브 순방에는 이 지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모색중인 우리 기업인들이 동행하며 알제리, 튀지니 및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양국 비즈니스 포럼에는 각각 33개, 24개 및 39개 우리 민간기업, 공기업 또는 경제단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 총리의 이번 순방에 대해 "우리 정부의 외교 다변화 전략과 투-톱 정상외교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이라며 "우리 외교지평을 마그레브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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