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서울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고 7일부터 3주 동안 세종시로 이전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
행정안전부는 지난 1948년 내무부 총무처 출범 이후 70여년 간 서울 광화문 시대를 마감하고 7일부터 3주에 걸쳐 세종시로 이전한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이전은 정부 국정과제 하나로 지난 2017년 행복도시법 개정 및 지난해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고시'에 따라 확정됐다.
이전 인원은 서울청사와 세종시 임차청사에 있는 1403명으로 정부세종2청사에 우선 입주하되 부족한 공간은 인근 민간 건물인 KT&G 세종타워에 임시로 이전한다.
세종 임차청사에 근무하는 23개 부서는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이전을 마쳤다.
김부겸 장관은 "지방분권 균형발전 주무부처인 행안부 이전을 통해 행정 효율을 높이고 중앙과 지방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전기간 동안 업무공백을 최소화해 국민 여러분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불시 보안점검, 상황근무조 운영을 통해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