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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 목사 2명에게 고소 당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8-01 17:05

S교회 권사이자 지체장애에 3급인 김 할머니가 김 대표에게 사죄하라는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 BD

전남 순천에서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경영하고 있는 김 모 대표가 교인과 목사 등을 공갈 협박하고 잦은 고소로 순천 S교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또 김 대표 자신이 다니고 있는 교회의 집사와 권사 등을 무더기로 고소하는 황당한 일을 자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대표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한 목사 2명이 순천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7일 순천경찰에 협박죄로 김 대표를 고소한 김 모 목사는 “순천 S교회에서 김 대표와 불온 세력들이 예배방해와 업무방해를 했으며, 특히 김 대표가 나이든 장로와 권사, 집사 그리고 목사들에게 까지 공갈과 협박을 일삼고 있다”고 분개했다.

김 목사는 “지난 6월 25일 오전 9시 51분부터 54분까지 3회에 걸쳐 휴대폰 카톡으로 허위사실과 협박 내용이 기재된 내용을 전송하고, 이 내용에 따르지 않을 경우 생명에 위협을 가할것 처럼 해 공포심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3일 동안 물 한 모금 마시지 않는 금식 기도를 통해 안정을 찾으려고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있고, 심장이 좋지 않아 스탠스 삽입술을 두차례나 한 병력이 되살아나 가슴이 두근거리는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광양 소재 K 교회 최모 목사도 김 대표를 협박죄로 고소한 상태다. 또 조례동 아파트 경비원으로 있는 허모 씨도 김 대표에게 공갈을 당해 협박죄로 고소할 계획이다.

허 씨는 “김 대표가 근무지를 찾아와 내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린다. 협조를 안하면 노회에 고발해 아파트 경비도 못하게 하겠다”고 위협을 가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체장애 3급인 김 모 권사(여·75)에게 “육감하고 자빠졌네. 사기친× ”이라고 말하면서 “검찰에 말해서 숟가락에도 압류를 시키겠다”는 등 할머니에게 수차례 모욕적인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또 다른 A 권사(여·86)를 두 번이나 고소하면서 “노인네들 감옥에 다 보내라” 등 노인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김 대표가 교회 목사에게 ‘네까짓 게 목사냐. 네 까짓거 필요 없다. 교회를 나가라’ 등 어이없는 행동과 발언으로 교인들과 목사를 기만한 행위들은 있을수 없는 일이다”고 흥분했다.

순천에 거주하는 이모(68·조례동) 씨는 “친절과 봉사가 생명인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회사 명예에 먹칠을 하고 있다”며 “지난번에도 장애인 할머니가 김 대표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한달간 피켓 시위를 한적이 있었는데 보기에 민망하다”고 혀를 찼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이번에 본인을 고소한 김 목사 등은 다른 교회의 목사다”며 “다시 말해 우리(S교회) 교회와는 전혀 무관한 사람들인데 불법으로 침입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고소를 당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장애인 할머니와 공동으로 피켓시위 한 교회 집사 등을 무고혐의로 무더기 고소했다”며 “지역에서 기아자동차 대리점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아 홍보팀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어, 끝까지 법적 다툼을 하겠다”고 엄포했다.

특히 그는 “이번에 고소한 목사들을 또 다시 무고죄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대표측은 “지난 4월경에 김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김 할머니가 고소와 함께 1인 피켓시위를 한 것에 대해 검찰의 혐의없음(증거불충분) 처분을 받았으며, 반대로 김 대표가 김 할머니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항에 대해서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또 김 할머니측은 “폭행(상해) 혐의에 대해 검찰의 혐의없음 처분을 받은 뒤 새로운 증거를 확보해 항고한 상태로 또다시 검찰 조사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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