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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국대, '안동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출범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6-05-08 11:32

민·관·연 협력 기반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보전 본격 추진
보전 합동선언문 서명…장기 모니터링·서식지 개선·생태관광 연계 등 추진
지난 6일 열린 '안동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발족식.(사진제공=국립경국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국립경국대학교(총장 정태주)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 안동시, ㈔조류생태환경연구소,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지난 6일 '안동 쇠제비갈매기 공존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고,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개체군 및 서식지 보전을 위한 민·관·연 협력 체계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존협의체는 2022년 쇠제비갈매기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한 이후 안동호 번식 개체군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 필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마련됐다. 안동호는 국제적으로도 드문 내륙 담수호형 쇠제비갈매기 번식지로, 동아시아-호주 철새이동경로(EAAF) 차원의 국제 협력 강화와 ESG 기반 생물다양성 보전사업 확대 흐름 속에서 지역사회와 전문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생태원, 안동시, ㈔조류생태환경연구소,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쇠제비갈매기사랑시민본부 등 관계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서식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 협력을 선언하고 '안동 쇠제비갈매기 보전 합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및 서식지 정보 공유 ▲장기 모니터링 및 연구 협력 ▲서식지 개선 및 위협요인 관리 ▲교육·홍보 및 생태관광 연계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참여기관 간 정기 간담회와 현장조사를 통해 관리방안 개선 및 중장기 보전계획 수립할 예정이다.

안동호는 국내 대표적인 쇠제비갈매기 번식지 가운데 하나로, 2020년 인공모래섬 조성 이후 안정적으로 번식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론 및 AI 기반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한 번식지 조사와 서식지 관리 연구도 추진하고 있어 과학 기반의 정밀 보전체계 구축이 기대된다.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최승운 센터장은 "이번 공존협의체 출범은 지역사회와 행정, 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실질적인 멸종위기종 보전 협력체계 구축 사례다"며 "안동호 쇠제비갈매기의 안정적인 번식환경 조성과 지속가능한 생태 보전을 위해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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