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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삼성·하이닉스 직격… “반도체 폐수 방류 줄여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기자 송고시간 2026-08-10 19:37

- 해외 사례 언급하며 대기업 환경 책임 강조…'제4차 초격차 전략회의'서 3대 지시
- 안성 고삼저수지 환경평가 강화 및 생태저류지 완료 전 방류 금지 못 박아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10일 SNS를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에 반도체 폐수 감축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사진=추미애 지사 SNS)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들의 전향적인 폐수 감축 노력을 촉구하고 나섰다.


추 지사는 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인텔과 TSMC가 인가가 없는 사막 지역에 미국 공장을 건설하면서도 용수를 재활용하고 무방류 또는 최소방류 방향으로 기술투자를 확대해 환경 피해를 줄이고 있는 사례를 제시했다. 반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 투자 필요성을 지적했다.


경기도가 주재한 반도체 전략회의 점검 결과에 따르면, 현재 도내 반도체 공장에는 하루 110만 톤 규모의 풍부한 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발전용 화천댐 용수 활용을 위한 법제화도 추진되고 있다.


추 지사는 “공공이 앞장서 값싸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대책을 마련해 주자 기업들이 이를 역이용하며 폐수 방류량을 줄이려는 노력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한편,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엄격한 배출 기준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추 지사는 제4차 반도체 초격차 전략회의를 통해 세 가지 핵심 행정지시사항을 발령했다.


우선 도 차원에서 기존에 행정지도했던 바와 같이 반도체 공정수의 방류수량 최소화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경기도가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상대로 안성 고삼저수지 방류 기준을 포함한 환경영향평가를 한층 엄격하게 적용해 달라고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방류량 최소화 및 엄격한 환경영향평가 조치가 선행된 이후, 그동안 진행된 회의 경과와 기업에 요구한 사항, 기업의 성실한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온 모든 과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투명하고 상세하게 설명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 2021년 체결된 상생협의안에 따른 생태저류지 조성 공정이 차질 없이 진행 중임을 밝히고, 해당 공정이 완전히 완료되기 전까지는 방류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추 지사는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비로소 실질적인 주민 설득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 없이 주민 설득부터 시도한다면 어떤 주민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didwhdtlr784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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