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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AI 시대 교양교육 역할과 혁신 방향 논의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박희석기자 송고시간 2026-08-13 13:20

‘충청권역대학 교양교육 협력포럼’, 충청권 18개 대학 70명 참석
인간 고유 역량 강화부터 맞춤형 학습경로 설계까지 현장 사례 공유
충청권역대학 교양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남대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센터가 주관한 '제17회 충청권역대학 교양교육 협력포럼'이 지난 12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충남대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가 충청권역대학과 함께 AI 시대 교양교육의 역할과 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충청권역대학 교양교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충남대 교육혁신본부 교양교육센터가 주관한 '제17회 충청권역대학 교양교육 협력포럼'이 지난 12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모두의 AI, 교양교육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충청권역 18개 대학 70명의 교양교육 담당 기관장과 실무자가 참석해 AI 기술의 보편화에 따른 고등교육 환경 변화와 교양교육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 강연은 맹성현 카이스트 명예교수이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인간-AI 공존 시대, 더욱 중요해진 교양교육'을 주제로 진행했다.  

맹 교수는 AI 활용법 교육을 넘어 인간 지능과 메타인지, 그리고 인간성의 본질을 보호하며 AI와 공생할 수 있도록 돕는 정교한 교양교육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김용성 충남대 기술교육과 교수가 'AI 시대 대학 교양교육에서 교수자의 역할과 수업 실천 전략'을 발표했다. 김 교수는 교수자가 학습 경험과 평가를 설계하고, 과제별 AI 활용 기준과 과정 기록형 평가를 통해 학생의 검증·판단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최준성 충북대 교육혁신본부 부본부장 겸 정보통신공학부 교수가 'AI 시대의 교양교육 혁신: 기초학력 지원에서 맞춤형 학습경로 설계까지'를 주제로 충북대의 AI 기반 학습지원 사례를 공유했다. 최 교수는 기초학력 진단부터 맞춤형 학습, 교수자 개입과 환류를 연결해 학생별 학습경로를 지원하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발표 후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AI 시대 교양교육이 기술 활용 역량뿐 아니라 비판적 사고, 윤리적 판단, 학습 과정에 대한 성찰을 함께 키우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어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윤혜영 충남대 교육혁신본부장은 “AI 시대 교양교육이 지향해야 할 가치와 대학의 실천 과제를 함께 모색한 자리였다”며, “충남대는 회장교로서 충청권역 대학 간 우수사례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AI시대에 부합하는 교양교육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청권역대학 교양교육협의회는 대학 교양교육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교양교육담당 기관장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지난 2013년 설립됐으며, 충남대 등 충청권역 40여 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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