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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정원수 수목 관리 방향성 전환점 모색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26-08-13 13:42

군민참여정책 1호 토론 주제...경관조경수 열띤 토론의 장
신안군 2018년부터 1347억원 예산 투입한 것으로 드러나
12일 신안군 수목관리 현황과 추진방향에 대한 주민참여 정책토론회가 열렸다./사진제공=신안군청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김태성 신안군수 취임 이후 추진하고 있는 타운홀 미팅이 군민참여정책 토론 방식으로 전환돼 운영되면서 지역 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안군은 지난 달 8일 시작해 온 타운홀미팅을 12일부터는 한가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군민참여정책 토론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신안군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인 경관조경수 관리방안에 관한 이슈로 진행됐다.
 
강병순 정원산림총괄과장은 군민 참여 정책 토론회에서 ‘신안군 수목관리 현황과 향후추진방향’을 통해 안전하고 아름다운 녹지관리와 군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방안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신안군이 지난 2018년부터 2026년현재까지 구입한 수목구입비는 기증목 사업 429억원,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묘목구입 399억원, 수목구입비 324억원에 수목유지관리비 195원을 더해 총 1347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타운홀 정책미팅 첫 번째 주제로 선정될 만큼 정원수에 대한 관심은 신안군 안팎에서 관심이 높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문제점도 많다.

강 과장은 수목관리 현황 및 문제점으로 △교통안전 지장 △영농피해 △수목밀식 문제를 꼽았다.

실제로 증도면 증동리 일원에는 수목으로 시야가 가려져 차량 진출입시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장산면 등지에는 수목밀집으로 도로전반의 시야가 확보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조사 및 우선순위를 선정해 수목을 정비하고 지속적 관리를 통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금면을 비롯해서 농경지 인접 수목이 그늘을 만들어 작물의 생육을 저해하거나 농경지와 인접한 경계 수목이 통풍 및 일조를 방해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농작업 기계의 통행불편도 유발하고 있는 현실도 문제점으로 꼽았다.
 
특히 밀식과 관련 도로변에 수목이 과도하게 밀식돼 있어 생육공간이 부족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데 대해 이를 정리하고 이식 가능 수목을 선별해 공원.녹지 등에 순차적으로 이식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강병순 과장은 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관련 쟁점 사항 중 추진계획안이 계약을 의미하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계약을 확정하는 문서는 아니며 추진 계획만으로 구매의무가 발생하는가에 대해서도 구매의무가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답을 내놨다. 특히 계약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가라는 쟁점에 대해서 계약은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에따라 신안군은 △법과 원칙에 따른 행정 △군민 피해 최소화 노력 △수사.조사 결과를 고려한 신중한 판단 △조합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가겠다는 입장이 기본방향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합이 경쟁입잘 및 계약 절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사업계획을 고려한 생산계획 수립, 시장 가격 및 품질 경쟁력 노력 확보 등 상생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안군은 1단계로 소규모 농가 우선 배려 및 연차별 분산 납품과 2단계 수목 DB구축을 통한 맞춤형 납품 및 민간 판로 연계, 3단계로 수요관리 및 구매 연계 활성화를 추진해 상생의 길을 걷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진 집중 토론에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
 
조합원들은 올해 양묘사업분량은 신안군에서 책임지고 인수해 줄 것과 정원수 묘목을 개인 정원, 마을 정원을 활용해 판로를 확보하고 나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피해도 나오고 있다는 의견이다.

한 주민은 백일홍 식재시 중국에서 수입해 온 종자에서 병해충이 발생해 주민피해가 발생하는 등 말썽이 일고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한 한 지역에서는 100여농가가 경관수 재배를 위해 임대료를 지급해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으며 신안군이 꼭 정원수를 심어야 했나하는 회의론도 나왔다.

또 나무를 심는 것보다 가꾸는 것이 중요하며 차라리 칡덩쿨을 제거하는 사업이 훨씬 군민들에게 더 와닿은 사업이다는 의견도 쏟아졌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저의 정책적 가치는 군민이 기본이다는 가장 중요한 이름 아래 첫 번째 군민소득, 두 번째는 군민 참여, 세 번째 지속 가능이다”며 “나무와 에너지는 우리군에서 가장 뜨거운 현안이다. 오늘 나온 얘기에 대해 면밀히 검토해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군민참여정책토론을 2주에 한번씩 개최할 방침으로 주요 토론정책에 대해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jugo33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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