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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이주여성들 '위안부 사죄' 31일 여수에서 집회

[=아시아뉴스통신] 강종모기자 송고시간 2012-08-30 08:51


 일본인 이주 여성들이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하는 집회를 갖는다.


 '한일 역사를 극복하고 우호를 추진하는 모임'(대표 에리카와 야스에)은 오는 31일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신뢰와 우호의 새로운 한일관계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에는 여수ㆍ순천ㆍ광양지역에 거주하는 일본인 이주 여성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이 단체는 지난 7월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후, 서울 등 주요도시에서 13차례에 걸쳐 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들은 사죄문에서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먼 이국 땅에 끌려갈 수 밖에 없었던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우리의 이 사죄가 과거 일본이 저지른 역사적인 죄를 씻기에는 너무나 부족하지만 우리의 양심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또 “이러한 작은 메아리가 양심적인 양국 국민의 마음을 움직여, 정치 지도자들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한국과 일본 양국이 아시아와 세계의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내는 동반자가 될 것을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힌다.


 이들은 또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와 무또 마사토시 주한 일본 대사,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도 공개했다.


 일본에 보낸 탄원서에는 “한국에 와서야 과거 일본이 이웃 나라인 한국에 결코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아픔을 안긴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됐다”며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를 만천하에 밝히고 사죄하지 않으면 파렴치한 나라라는 이미지를 갖게 되고 세계적으로 고립될 것”이라며 사죄를 촉구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낸 탄원서에는 “과거의 역사를 넘어 한국과 일본은 확고한 평화 동맹을 맺어야 한다”며 “한일 양국은 갈등과 대립ㆍ분열과 투쟁이 아닌, 신뢰와 우호의 새 시대를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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