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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사진제공=우유철불결핍관련) |
우유는 아이들에게 좋은 음식으로 이름이 높다. 이는 우유에 풍부한 칼슘이 아이들의 뼈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아이들에게 식사 대신 우유를 먹이는 부모도 많다. 하지만 우유가 철분 저장량을 낮춰 빈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공개돼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조나단 맥과이어 박사는 2~5세의 어린이 1,300여 명을 대상으로 우유 섭취량과 철분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어린이들이 우유 한 잔(250mL)을 마실 때마다 철분 저장량이 3.6%씩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철분은 적혈구의 주재료이기 때문에 철분 저장량이 줄어들면 빈혈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따라서 우유를 많이 먹는 어린이라면 별도의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시판되는 철분제 대부분이 헴철이나 합성 철분을 원료로 사용해 주의해야 한다.
철분은 헴철과 비헴철의 두 종류가 있다. 이중 헴철은 뇌졸중 발생 위험성을 높일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폴란드-스웨덴 공동 연구팀은 45~79세 성인 남성 3만 9,000여 명을 헴철 다량 섭취 그룹, 소량 섭취 그룹으로 나눠 11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다량 섭취 그룹에서는 1만 명 당 뇌졸중 환자가 84.4명이나 발생했는데, 이는 소량 섭취 그룹과 비교해 무려 16%나 많은 수다.
하지만 비헴철은 이 같은 우려가 없을 뿐 아니라 헴철보다 더 효율적으로 철분을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상시의 철분 흡수율은 헴철이 20~30%, 비헴철이 5~10%이다. 하지만 <영양학의 최신정보>에 따르면 철분이 부족할 때는 비헴철의 흡수율이 최대 50%까지 상승해, 철분을 더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따라서 임산부라면 비헴철을 선택하는 편이 더 낫다.
하지만 비헴철 중에도 합성 철분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많은 전문가가 철분은 100% 천연 원료 철분제로 섭취할 것을 추천한다. 어떤 철분제가 천연 원료 철분제인지는 제품 뒷면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라벨에 ‘유산균배양분말(철 10%)’처럼 천연원료의 이름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 철분제이다.
이와 함께 살펴야 하는 것이 철분 분말 등 원료를 알약, 캡슐 형태로 만들 때 첨가되는 이산화규소(실리카),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HPMC), 스테아린산 마그네슘과 같은 화학 부형제의 사용 여부다. 이 성분들은 안구 자극, 가슴 통증, 영양분 흡수율 저하, 폐암 등 다양한 부작용의 원인이 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해외 직구 활성화로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수입 철분제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하지만 시판되는 철분제 중 ▲비헴철이면서 ▲100% 천연 철분으로 만들고 ▲화학 부형제는 일절 사용하지 않은 제품은 천연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철분제를 비롯해 일부뿐이다.
우유는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해 자녀를 위한 건강식품으로 부모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섭취량에 따라 철분 결핍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는 만큼 철분제를 함께 복용하는 편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