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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장 '면직' 의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6-01-14 14:57

세종시교육청,학교경영계획서 표절 판정...조기 정상화 대책 강구
 세종시교육청 오기열 장학관은 1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박두희교장의 인사위원회 결정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1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과학예술영재학교 표절 사안과 관련해 박두희 교장의 학교경영계획서가 ‘표절’로 판정나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인사위원회)에서 ‘면직’됐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표절심사위원회를 열고 박 교장의 학교경영계획서에 대한 표절심사를 진행한 결과, 5명의 심사위원 전원이 표절로 판정, 이의 결과를 인사위원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박 교장에 대해 영재학교장 면직을 심의, 인사위원 전원일치로 의결했다고 말했다.
 
인사위원회는 심의 검토자료로 교육청이 표절심사 결과보고서, 감사처분 요구서 등을 제출했으며 박두희 교장에게도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그간의 탄원서 및 별도의 소명자료를 제출케 했다고 전했다.
 
 인사위원회는 이를 검토한 결과, 박 교장이 제출한 학교경영계획서에 대한 공동연구물은 인정하지 않고 영재학교 교장의 직을 면하기로 최종 의결했다.

 이는 다수가 작성한 학교경영계획서를 교장 공모과정에 개별적으로 활용하더라도 행정적으로 제재할 방법이 없어 학교현장에 표절이 만연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 결과이라고 인사위원회는 설명했다.
 
 인사위원회는 결정적으로 조작이 됐다는 방증으로 표절 문제와 관련해 감사실에서 지난달 4일 조사과정에서 박 교장이 영재학교 교사에게 미완성 제출된 계획서(2014.11.14)와 최종 제출된 것(2014.12.18)의 날짜 조작을 지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부연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표절 논란과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영재학교 공동체 구성원 및 세종시민께 유감을 표명하는 한편 조만간 임용권자의 후속인사 조처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전국의 탁월한 융합인재들이 모인 영재학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이를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박 교장은 직위해제 조치에 대해 교육부에 소청심사를 청구하고 교육청 A장학사와 최초 제보자인 서울지방경찰청 B경위를 사법당국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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