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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18일 공주IC에서 운용 중인 거점소독시설 통제초소./아시아뉴스통신 DB |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17일 충남도 등 방역당국은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쯤 충남 공주시 탄천면의 한 돼지 사육농가(950마리)에서 20여 마리의 돼지가 구제역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 간이진단 키트로 검사한 결과 2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였다.
도는 추가 확산도는 추가 확산·금지를 위해 인근 3㎞ 내 돼지농가(공주3, 부여1)에 백신접종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나섰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양돈농가 현황을 전혀 다르게 파악하고 있다.
충남도 구제역 가축방역상황실은 “공주는 52농가, 부여 46농가가 있고 반경 500m 이내에는 양돈농가가 없다”고 발표했다.
반면, 도 가축위생연구소는 “공주 60농가, 부여 42농가로 파악하고 있고, 신고가 접수된 농가 주변 500m에 2농가가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
특히 가축위생연구소는 지난 2015년 6월 자료를 현황자료로 활용해 밝힌 것으로 알려져 초기대응에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농민 H(27)씨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상황실과 시료 채취, 검사 등을 주 업무로 하는 가축위생연구소 간 가장 기초적인 현황조차 다르게 알고 있는 상황에서 얼마나 방역이 잘 될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가축연구소 관계자는 “전산 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것을 보고 확인했다. 그 전에 있다가 없어진 농가가 발생할 경우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상황실 관계자는 “처음 구제역 등이 발생하면 ‘국가종합동물통합방역프로그램’의 사육농가현황 자료를 보고 확인하는데 100% 맞지 않아 시·군에서 다시 조사해 파악했다.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