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청(청장 박경민)이 17일까지 2주간 데이트 폭력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1건의 피해신고를 접수받아 이중 6건에 6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이 중 1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중이다.
신고유형은 112신고 5건, 고소 2건, 방문ㆍ전화신고 4건등이며 범죄 유형은 폭행ㆍ상해(2건), 협박(2건), 체포ㆍ감금(1건), 성폭력(1건) 순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순천경찰서는 3개월간 교제하다 헤어진 사이로, 애인의 주거지에 찾아가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며 욕을 하면서 협박하고, 현관문을 파손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조치했다.
또 목포경찰서는 애인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다른 남자와 노래방을 갔다는 이유로 당구 큐대로 폭행하고, 다른 남자와 다시 연락하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검거된 피의자의 경우, 총 전과가 10범 이상을 초과하는 피의자는 2명(33.3%)이고, 최다 전과자는 17범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은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해 ‘데이트 폭력 근절 TF’를 전남청 산하 21개 경찰서에 설치ㆍ운영 중이다.
또한 16일과 18일 도내 형사ㆍ수사기능 합동워크숍을 개최해 재발방지 및 피해자보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데이트 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피해를 입은 분들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피해신고 즉시 신변보호 필요여부를 최우선적으로 검토하고, 신속한 신변보호조치를 실시하는 등 피해자ㆍ신고자에 대한 철저한 신변 보호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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