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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 의림지 겨울축제가 폐지되기 전 많은 시민들이 의림지에서 겨울놀이를 즐기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
민선6기 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에게 ‘실패한 시장’이란 평가다.
우선 그 이유는 지역의 문화·예술·축제가 폐지 또는 축소되면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향유해야할 활력 넘치는 도시 분위기가 내리막길을 탄 이래 침체기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천시축제추진위원회는 제천문화재단으로 확대되어도 시원찮을 판에 사무국은 해체됐고 재단 설립은 지지부진한 채 요원한 상태다.
지역의 문화·예술, 시민사회단체와의 소통의 부재로 ‘불통’이란 평가를 받으며 시민들과의 소통에 실패했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여름철 마다 개최하는 축제지만 그 추진 주체인 사무국을 제천시로 이전한다고 이근규 시장은 공언했지만 이 약속마저 지키지 못한 거짓말쟁이가 된지 오래다.
영화제 사무국 제천이전은 시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지역의 청년인재를 영화 또는 행사기획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돼야 하는데 아직까지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화제가 10년이 넘도록 시민들로부터 냉담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의 첫 번째가 바로 이 문제다.
제천시민들이 이 시장을 실패한 시장으로 평가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의림지 겨울축제 폐지’다.
겨울철이면 어김없이 의림지 빙판위에서 가족들이 오순도순 얼음놀이를 지치고 공어낚시를 즐기면서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지내는 제천의 대표적 축제의 장이었다.
그러나 이 시장은 취임하면서 의림지 겨울축제를 안전상의 이유를 핑계로 폐지했다.
제천 유사이래 최대의 실정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의림지 겨울축제는 정월대보름놀이로 전승된 전통민속문화다.
1989년 제천문화원 주관으로 종합운동장에서 제1회 대보름 시민 민속놀이마당이 공식적 행사의 첫 번째다.
이듬해 의림지 공어축제와 대보름 큰잔치로 확대되면서 의림지로 행사장이 옮겨졌다.
그 후로 매년 마다 계승되다 지난 2003년 엄태영 시장 시절 축제추진위원회의 전신인 의림지 겨울축제 페스티벌추진위원회가 창립되면서 ‘의림지 겨울축제’로 명칭이 바뀌었다.
민선5기 최명현 시장 때는 민속놀이를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의림지 동계민속대제전’으로 명칭이 변경됐지만 꾸준히 겨울철 시민들과 외지 관광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렇듯 오랜 전통과 문화를 지닌 겨울축제를 취임하자마자 한 순간에 폐지하면서 겨울철 시민들의 즐거운 놀이터를 빼앗다 못해 말살한 장본인이 바로 이근규 제천시장이다.
문화·예술·축제는 시민들이 삶을 영위하면서 삶의 가치를 높이며 활기찬 생활을 위해 누려야할 권리다.
이러한 부분을 충족치 못하고 되레 퇴보와 침체기에 빠트린 이근규 제천시장이 바로 ‘실패한 제천시장’이란 평가를 받는 첫 번째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