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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모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 70대 장애인 폭행혐의 고소당해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조용호기자 송고시간 2019-05-08 08:55

3급 지체장애인 김모 할머니가 김 대표가 거주하고 있는 모 아파트 인근에서 최근까지 1인 피켓시위를 했다./아시아뉴스통신=조용호 기자

전남 순천시 조례동 모 교회에서 70대 고령 장애인이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순천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고소장을 제출한 지체장애 3급 김모(75) 할머니가 같은 교회 신도인 김모(58, 기아자동차 순천 모 대리점 대표)씨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순천 모 교회 예배를 마친 12시 10분경 김 대표에게 오른쪽 엉덩이와 허리 사이를 발로 폭행을 당했으며, 이 충격으로 긴급 119로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8일)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김 할머니는 김 대표에게 이유 없이 고소를 당하고 또 폭언을 당했다며 2달 넘게 김 대표가 거주하고 있는 조례동 H아파트 인근에서 1인 피켓시위를 강행했다.(지난 4월 9일 본보=순천 70대 장애인, 기아자동차 대리점 대표 폭언 사과 요구 ‘피켓시위’ 기사 참조)

이러한 김 할머니를 이번에는 교회안에서 그것도 많은 신도가 지켜보고 있는 예배당에서 폭행을 당한 충격으로 음식도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구토와 숨쉬기도 벅차고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있다고 억울함을 토론하고 있다.

순천 모 교회 여전도회 윤 모씨는 ”김 할머니가 김 대표에게 ‘교회에 분란을 일으키지 마라’는 충고 한마디로 시작된 소소한 일이 이렇게 큰 사건으로 번졌다“고 말했다.

이어 윤씨는 ”심혈관 등으로 지난 15년 전에 쓰러져, 지팡이 없으면 거동이 불편한 70대 장애인을 김 대표가 음해·협박을 넘어 고소까지 한 것은, 지나친 처사라“고 흥분했다.

또 그는 ”김 대표가 ‘잘못했다. 이제부터라도 잘 지내자’라는 말 한마디만 했으면 끝날 일을 고집부리면서 반대로 김 할머니를 나쁜 사람이라고 소문내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김 대표를 향해 불만을 표출했다.

특히 윤씨는 ”김 할머니가 폭행을 당한 것이 안쓰럽고 또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식사도 못하고 오로지 영양제로만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김 대표가 더욱 미워진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그때 당시(28일) 김 할머니를 폭행한 사실은 전혀 없으며, 반대로 본인(김 할머니)이 자신(김 대표)의 멱살을 잡고 있다가 혼자 넘어져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갔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 할머니는 ”150cm 내(김 할머니)가 키가 180cm 가량인 김 대표의 멱살을 잡을 수도 없다“며 ” 다만 김 대표의 옷자락을 잡고 ‘왜 이렇게 날 괴롭히냐’라는 말 한마디에 폭행을 당했다“고 하소연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그 어떠한 경우를 떠나 고령의 장애인을 폭행했다면 장애인 단체에서 사실 확인을 통해 항의 방문과 탄원서를 제출할 수 있다“며 ”차후에 진위 파악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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