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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소방본부가 지난달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횟수가 하루 평균 23회에 이른다(사진=세종소방본부)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추석 명절을 일주일 앞두고 성묘 등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벌쏘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세종시 소방본부는 5일 최근 3년간 벌집제거와 벌쏘임 구조구급활동 통계를 발표하고 지난달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한 횟수가 총 715회로 하루 평균 23회에 이른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이와 별도로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벌쏘임으로 출동한 횟수가 총 52회라고 덧붙였다.
소방본부가 밝힌 지난달 벌집제거 통계는 자료를 수집한 최근 3년간 월별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거의 하루 한 시간에 1번 꼴로 소방대원들이 벌집제거를 위해 출동했다는 의미가 된다.
또 지난달까지 벌쏘임 출동 횟수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1년 동안 출동한 횟수보다 많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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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소방본부가 5일 밝힌 3년간 벌집제거를 위해 119구조대가 출동한 횟수 현황표.(자료=세종소방본부) |
특히 벌쏘임 사고는 산이나 논.밭에서도 일어나지만 주택가나 도로 및 기타 놀이 상업 교육 문화시설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일 A씨(49)는 조치원 죽림리 도로상에서 벌에 쏘였고 B씨(여 71)는 고운동 버스정류장에서 벌에 쏘였으며 4일 C씨(31)는 고운동 학교 근처에서 벌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벌집제거 사례로는 유치원 정원 땅속에서 벌집이 발견된 경우도 있었고 아파트 에어컨 실외기에서 제거한 경우도 있으며 단독주택 처마 밑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상황이 이런데다가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 등 야외활동이 더욱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벌쏘임 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벌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초 등 야외활동시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해 최대한 자극하지 말아야하며 검정색 회색계열의 옷은 피하는 것이 좋고 긴팔 긴바지 및 모자를 착용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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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소방본부가 5일 밝힌 3년간 벌쏘임 때문에 119구조대가 출동한 횟수 현황표.(자료=세종소방본부) |
벌은 냄새에 자극을 받으면 공격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가급적 향수 및 화장품 등은 사용을 피하는 게 좋으며 벌과 마주했을 때는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벌에 쏘였을 경우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고 만약 어지럽거나 두통이 오면 누워서 다리를 들어주는 자세를 취하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강병희 119구조담당은 "9월말까지는 말벌의 활동이 최고조에 이르는 시기로 벌초나 성묘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예방수칙을 지키고 벌에 쏘이면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방인력이 벌집제거에 작접 나서 중요한 구조 구급 활동에 공백이 생긴다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는 지난 2017년 9월 한 달동안 의용소방대 2개대를 벌집 전문 제거반으로 운영했지만 안전사고 및 출동시간 지연에 따른 민원발생 우려 등으로 중단된 바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