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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행정수도=세종시' 개헌안에 담아야”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9-13 08:57

이춘희 세종시장이 12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헌법개정 토론회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세종시청)

이춘희 세종시장이 12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에서 “개헌안에 ‘대한민국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문안을 담아야 할 것”을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헌법개정특별위원회와 세종시, 대전시, 충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해 하태경 국회 헌법개정특별위 간사, 이상민 국회의원, 토론자와 방청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가진 세종시가 관습헌법을 사유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된 채 건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 75.4%, 전문가 88.9%가 개헌에 찬성하고,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서도 일반국민 49.9%, 전문가 64.9%가 찬성하고 있다”고 행정수도 이전을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대선 과정에서 각 당의 후보들 역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해 언급했듯 이제 개헌안에 ‘대한민국 행정수도는 세종시로 한다’는 문안을 담아야 한다”며,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시대적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이번 국민대토론회가 헌법적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개헌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묻는 헌법개정 국민대토론회는 이날 열린 ‘대전·충남·세종 토론회’에 이어 춘천(14일), 청주(19일), 제주(21일), 의정부(26일), 수원(27일), 인천(28일) 등 이번달 말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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