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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태, 본격 조사 시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은지B기자 송고시간 2016-04-1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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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용피해 항의 시위'가 열리는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검찰이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 관계자 소환조사를 실시했다.

19일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옥시레킷벤키저(옥시)측 실무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당초 가습기 살균제 피해를 유발한 제품의 제조회사는 24개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일단 PHMG 원료로 살균제를 제조판매한 옥시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버터플라이이펙트의 4개 업체를 소환한다는 방침이다.

옥시가 가장 먼저 소환된 이유는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피해 규모가 가장 크기 때문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146명 가운데 옥시의 제품 사용자는 103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해당제품은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이며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를 원료로 제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PHMG는 정화조를 소독할 때 쓰이는 독성 성분이다.

검찰은 PHMG 가습기 살균제 제조, 판매 말고도 옥시의 의도적인 유한회사로의 전환에 대해서도 조사를 한다.

옥시는 기존법인을 해산하고 ‘유한회사’로 회사를 전환했다. 유한회사의 경우 파산을 할지라도 공시의무나 외부감사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그 책임을 피할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대책을 피력하였으며 홈플러스도 사과문을 내놓았다. 그러나 옥시는 끝까지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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