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방자치회관이 다음달 24일 개관식을 갖고 소통 공간으로 태어난다./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이 다음달 24일 개관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방자치회관 준공 및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하면서 개관식은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시장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해 지난 4월 공사를 마치고 개관하게 되면 자치단체 사무소와 시도지사협의회 등 20개 기관이 입주해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소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행복도시에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여 지난 2016년 2월 회관 건립을 확정한 바 있다.
회관은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를 걸어서 왕래할 수 있는 위치인 어진동에 264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8049㎡(2430여평) 규모로 지어졌다.
1~2층에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회의시설 등을 두고 3~5층에는 사무실을 배치함으로써 건물 안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회관의 관리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성과 공공시설물 운영 등 노하우를 갖춘 세종시설공단에 위탁하기로 했으며 공단은 8명의 인력을 두고 사무실 및 편의시설 등을 관리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지방자치회관 개관으로 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회관이 지방과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