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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이 31일 발표한 세종시 해밀리 단독주택용지 '공유마당마을' P4구역 당선작.(사진=행복청) |
행복도시건설청이 31일 세종시 해밀리 단독주택용지 '공유마당마을' 2단계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설계공모는 1~2단계로 실시했으며 1단계 아이디어공모를 통해 선정된 12팀을 대상으로 2단계 지명공모를 실시해 각 공모단위별(P1 P2 P3 P4)로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단독주택 난개발 폐해를 방지하고 기존 단독주택과 차별화해 공동체가 공유할 수 있는 마당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창의적인 설계를 도출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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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이 31일 발표한 세종시 해밀리 단독주택용지 '공유마당마을' P1구역 당선작.(사진=행복청) |
또 역량 있는 여성건축가와 신진건축가를 발굴하기 위해 공모단위별로 응모자격을 여성건축가(P1)와 45세 이하 신진건축가(P2~P4)로 제한했다.
특히 2단계 공모에서는 토지이용, 배치계획은 물론 안전한 동선, 공유마당 운영관리, 내.외부 공간 구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심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여성건축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P1구역은 '너와집'을 콘셉트로 단지내 차량동선을 외부로 계획해 각 세대와 공용마당을 연결한 장유진씨 작품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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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이 31일 발표한 세종시 해밀리 단독주택용지 '공유마당마을' P2구역 당선작.(사진=행복청) |
P2구역은 '리본마을'을 콘셉트로 공동 응모한 윤홍연(사이다건축사사무소) 임관혁(소규모건축)팀이 당선됐고 P3구역은 '공유를 통한 균형'을 주제로 공동 응모한 이성재(홍익대학교) 박찬식(스페이스디비엠) 팀이 선정됐으며 P4구역은 'CROSSFADE'를 주제로 한 김재경(이타건축사사무소)씨가 당선됐다.
행복청은 당선작에 공모단위별로 5000~1억 5000만원의 상금이 주고 2~3등에게는 각각 500~2000만원까지 설계보상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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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건설청이 31일 발표한 세종시 해밀리 단독주택용지 '공유마당마을' P3구역 당선작.(사진=행복청) |
심사위원장 김용승 한양대 건축과교수는 "공유마당과 각 세대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과 단지 주변상황과 관계설정에 대한 내용 등을 중요 평가요소로 심사했다"고 밝혔다.
행복청은 앞으로 총괄기획가와 각 구역 당선자들이 모여 통합조정을 통해 단지 전체가 차별화되면서도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검토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해밀리 '공유마당마을'은 신도시 중심부 원수산의 아름다운 풍경에 인접해 있으며 약 127세대의 단독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