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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세종시 해밀리 공유마당마을 설계공모 예고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09-28 18:59

행복도시건설청이 설계공모를 예고한 세종시 해밀리 공유마당마을단지 위치도.(사진=행복도시건설청)

행복도시건설청이 28일 세종시 해밀리(6-4생활권) 공유마당마을 단독주택용지 8개 블록에 대한 설계공모를 사전 예고했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 예고는 만 45세 이하 신진건축가와 여성건축가를 발굴하고, 이들의 관심을 모아 참신한 아이디어와 최상의 설계안을 유도키 위해 추진됐다.

행복청은 8개 블록(B)을 4개 공모단위(P)로 나눠 P1(B4~B5)은 여성건축가, P2(B6~B7) P3(B8) P4(B9~B11)는 신진건축가들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또 2단계(1단계-아이디어, 2단계-기본설계) 공모방식을 도입해 아이디어를 설계로 연결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기로 했다.

약 40일간 실시할 예정인 1단계 공모에서 단위별로 우수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3작품을 선정하고, 약 60일 동안 2단계 기본설계를 시행케 할 방침이다.

당선작에는 상금(블록별 5000만원)과 설계보상금(500~2000만원)도 지급하며, 본 설계공모는 10월 중에 공모지침과 심사위원 명단 등을 포함해 다시 할 예정이다.

한경희 도시특화경관팀장은 "재능 있는 건축가들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공동체와 개인의 가치가 조화되는 공유마당마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모하는 해밀리 단독주택용지는 원수산에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 공동마당을 갖춘 약 14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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