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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세균 총리 환영 논평..."실제 시민으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20-01-14 16:04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의사당 설치 큰 도움 기대
2016년 10월 이춘희 세종시장이 당시 정세균 국회의장에게 명예시민증을 전달하고 있다.(사진=세종시)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13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가결된데 이어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한 가운데 세종시가 논평을 내고 '행정수도 개헌과 세종의사당 설치에 큰 도움를 기대한다'며 정 총리 취임을 적극 환영했다.

세종시는 이날 논평에서 먼저 "정세균 국무총리 취임을 35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책임있게 국정을 이끌고 경제를 살리며 국민과 소통하는 경제 소통 총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정 총리는 명예 세종시민에서 세종시로 주소를 옮기고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실제 세종시민이 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지난 2016년 정 총리가 세종시 명예시민이 됐던 것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세종시가 성장 발전하는 과정에서 든든한 지원군의 역할을 다해왔다"며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을 마련하는데 큰 힘을 보탰고 세종시 원안 추진에 힘쓴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관련해서도 정 총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해왔다며 국회의장으로 재직할 당시에는 먼저 타당성 조사가 필요하다는 제안을 내놓기도 했다고 치켜세웠다.

뿐만 아니라 이 총리는 국무총리 청문회 과정에서도 '국회와 정부의 협치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국회 세종의사당과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세종시는 "정 총리는 국회의원 시절부터 꾸준히 개헌 필요성을 강조해온 대표적인 개헌론자로 분권형 개헌에 대해 누구보다 뚜렷한 소신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개헌안에 '행정수도 세종'을 명문화하고 국회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는데 큰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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