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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거리두기 2.5단계 전격 상향, ‘강릉 멈춤’ 긴급 시행.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12-11 16:47

‘강릉 멈춤’1주일간 시행.
이번 주 안에 감염고리 반드시 차단해야.
16시 현재 유치원생 포함 총 15명 코로나 확진.
11일, 강릉시에 유치원생 포함 확진환자가 15명 발생해 확진환자와 연관된 시민들이 강릉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강릉시가 11일 오후 16시부터 다음주 17일 목요일 24시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 2단계에서 2.5단계로 격상해 시행한다.
 
시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한근 시장의 코로나 19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시장은 연이어 발생하는 코로나 19 감염상황에 대해 강릉시 최대 위기상황으로 보고 일주일간 강력한 방역대책으로 감염 연결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는 강화된 2.5단계 시행으로 유흥시설 5종, 방문판매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내리고
 
영화관, PC방, 학원, 교습소, 마트, 독서실, 스터디 카페, 이·미용업 등은 21시까지 운영을 중단하도록 했다.
 
특히 일반 음식점에 대해 면적과 관계없이 21시 이후로는 포장·배달만 허용하기로 하면서 일선 현장의 혼란을 줄였다.
 
다만, 이번 주 결혼식장을 예약한 시민들의 사정을 고려해 2단계로 유지하고 방역조치를 철저히 지키도록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이 11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내 코로나 19 확진자의 대량 발생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시장은 회견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로의 격상과 1주일간 '강릉 멈춤' 동참을 호소했다./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기자

김시장은 회견에서 “이번주 주말이 지역 내 감염확산의 최대 고비로 보고 조속한 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강릉 멈춤’ 동참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이어 “발열, 기침, 인후통 등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선별진료소에서 무료검사를 받으시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 코로나 확진자는 16시 기준 재검을 받았던 9명 중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15명 발생했다.
 
시 보건당국은 빠른 시간안에 검사와 역학조사를 실시해 감염고리 차단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aurumflo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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