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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세종서 ASF 범정부 방역대책회의 주재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09-28 17:08

주말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 수습본부 상황실에서
과감한 방역조치 종식때까지 범정부 방역대책회의
이낙연 총리가 정부세종청사 ASF 중앙재난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했다.(사진=국무총리실)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세종청사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재난수습본부 상황실에서 범정부 방역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통일부 국방부 행안부 문체부 환경부 장관과 국조실장 식약처장 해양경찰청장 소방청장 관세청장 국무2차장 경찰청 차장 17개 시도 단체장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17일 첫 번째 ASF 확진 이후 이날 오전까지 경기 파주 연천 김포 인천 강화에서 총 9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타 지역으로 확산방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총리는 먼저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으로부터 ASF 발생현황 및 방역대책을 보고받고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부터 범정부 ASF 지원대책본부 추진상황 및 계획을 보고받았다.

이어 경기도 인천시 강화군 연천군 양주시 평택시 순으로 ASF 방역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농식품부는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서 다른 지역으로 돼지와 분뇨 및 차량 이동 제한조치와 접경지역에 대한 향후 방역조치 이행 및 점검 방안 등을 보고했다.

행정안전부는 특별교부세 지원과 재난관리기금 사용범위 확대 등 범정부 총력 대응을 위한 행.재정적 조치사항에 대해 보고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밤 경기 김포 이동초소를 불시에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했다.(사진=국무총리실)

이 총리는 이날 ASF 방역대책과 관련해 앞으로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해 권역별 이동중지명령, 축산차량통제권역 확대 등 필요한 조치를 과감하게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서울 이남 진입 관문인 김포지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최다발생지인 강화 연결통로와 그 주변 및 해안 등 김포 전역의 소독과 방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27일 오후 강화군 전역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조치를 결정하는데 합의해준 강화군 양돈농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총리실은 범정부차원의 대책 조정과 통합 대응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세종청사에 ASF 종합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아울러 27일에는 이 총리가 직접 경기 고양 소재 농장초소와 김포 소재 이동통제초소를 불시점검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방역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총리는 이날 24시간 방역체계에 따라 늦은 시각까지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근무시간 중에는 비상한 각오와 적극적 태도로 대인 차량 소독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앞으로 정부는 ASF가 종식될 때까지 필요할 때마다 총리 주재로 '범정부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해 방역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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