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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와초리에서 ASF 바이러스 감염 멧돼지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검출 현황 지도.(사진=환경부)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8일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 산속 묘지 주변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 사체는 18일 오후 5시 20분쯤 신고 접수후 연천군에서 출동했으나 현장이 산속에 있고 야간으로 어두워 확인을 하지못하고 다음날인 19일 오전 재출동해 확인했다.
연천군은 발견된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사체를 매몰한 후 시료를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송했으며 작업자와 주변에 대한 소독과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9일 오후 8시쯤 분석에 들어가 20일 오후 5시에 ASF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멧돼지는 총 10마리로 늘어났다.
정원화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검출된 지점은 민통선에서 약 3km 내외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며 "주변 지역에 감염된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예찰을 강화하고 1차 철조망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