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유니버설뮤직)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그래미가 사랑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그레고리 포터(Gregory Porter)가 2023년을 따스하게 마무리하는 선물을 들고 왔다.
유니버설뮤직은 전작 'Liquid Spirit'과 'Take Me To The Alley'로 재즈 보컬 앨범 부문에서 그래미 2관왕을 기록한 그레고리 포터가 3일 블루노트와 데카 레이블에서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 'Christmas Wish'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푸근한 목소리로 위로를 전해온 그레고리 포터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름다운 세상을 바라는 진심((Christmas Wish(크리스마스 소원))을 12곡 안에 녹였다.
그레고리 포터는 전설적인 애비로드 스튜디오(Abbey Road Studio)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스탠더드 캐럴과 R&B와 솔 그리고 재즈까지 풍성한 장르를 담았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와 마빈 게이(Marvin Gaye), 엘라 피츠제럴드(Ella Fitzgerald)와 그레고리 포터의 음악 영웅 냇 킹 콜(Nat King Cole)을 포함 위대한 음악가의 크리스마스 송가를 풍부하면서 따스한 소리로 해석했다.
특히 1947년 프랭크 로서(Frank Loesser)가 작곡하고 1960년 엘라 피츠 제럴드가 가창한 달달한 사랑 노래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에는 제65회 그래미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사마라 조이(Samara Joy)가 힘을 보탰다. 대표적인 재즈 레이블 버브(Verve) 소속인 그는 엘라 피츠제럴드와 사라 본(Sarah Vaughan)의 뒤를 잇는 정통 재즈 보컬리스트.
자작곡 ‘Everything’s Not Lost’, ‘Christmas Wish’, ‘Heart for Christmas’도 실었다. 그는 세 곡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의 나눔과 따뜻함이라는 주제를 담았다. 지난 10월 13일에 먼저 공개한 피아노 발라드곡 ‘Everything’s Not Lost’는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위로를 담아낸 노래. 그는 “저는 항상 균형을 생각합니다”라며 “이 생각은 제 음악의 많은 부분에서 계속 나타납니다. 당신이 높은 위치에 있고, 즐겁게 지내더라도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다른 사람들을 잊지 마세요”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신작에도 네 번째 정규 앨범 'All Rise'에서 합을 맞췄던 트로이 밀러(Troy Miller)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그는 그레고리 포터를 포함, 다이애나 로스(Diana Ross) 등 유명 음악가의 음악을 작곡 및 프로듀싱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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