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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상교복 현물지급 결정...'편한교복' 숙제 남아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8-11-16 21:54

16일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에서 조례안 가결
19일 참교육학부모회 '편한교복' 토론회 예정
세종시가 내년 중.고등학생에게 무상 지원키로 한 교복이 현물지급으로 결정됐다.(사진=세종시교육청)

세종시가 중.고등학생들에게 무상 지급키로 한 교복의 지급 방식이 현물지급으로 결정된 가운데 일부 단체에서 '편한교복' 지급을 주장하고 있어 숙제를 남기게 됐다.

16일 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는 상병헌 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저소득층 학생 교복 구매비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 조례안'을 일부 문구를 수정해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9월 시와 교육청이 협의해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동.하복 교복을 1벌씩 무상으로 지원키로 한 계획은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무상교복 지원 방식을 두고 논란을 빚었던 현금지원이냐 현물지원이냐에 대한 길등은 현물로 지급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가 16일 회의를 열고 중.고등학생 현물 교복지급을 결정했다.(사진=세종시의회)

이번 조례안 통과로 시는 교육청에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교육청은 이를 각 학교에 배정하며, 학교장 주도로 교복을 구매해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절차를 밟게 된다.

시는 내년 예산에 1인당 30만원씩 총 16억 1100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다.

그러나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세종지부(이하 참학)는 '현재와 같은 형태의 교복은 학교생활에 불편하고, 학습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참학은 "교복이 소속감과 일체감을 주는 장점은 있지만, 굳이 제복식 교복일 필요는 없다"며 "후드티나 청바지 등 '편한교복'으로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시 참교육학부모회가 19일 '편한 교복을 위한 교육주체 토론회'를 개최한다.(사진=참교육학부모회)

그동안 성명과 입장문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을 펴던 참학은 오는 19일 오후 5시 국립세종도서관 3층 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여하는 '편한교복'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윤영상 참학 대표는 "편한교복은 학생들의 자율권 및 선택권의 보장이고, 청소년 인권보호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하다"며 "편한교복의 요구를 학교 관리자를 비롯한 교육주체들이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교육안전위에서 통과된 조례안은 오는 2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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