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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9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을 방문 ASF 국경검역실태를 점검했다.(사진=총리실) |
[아시아뉴스통신=홍근진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8호 태풍 미탁(MITAG) 대응 및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한돈 농가와 주변의 주민 군경 농협 축협 지자체 정부 모두 수고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 총리는 "9월 17일 첫 확진 이후 집중적인 방역이 강화돼 피로가 많이 쌓여 계시리라 짐작하지만 계속 방역에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인천 경기 강원 전역 등 확대된 중점관리 지역과 그 이외의 충청남북도 경상북도 그리고 남부지방도 결코 안심할 수가 없다"며 "빈틈이 없도록 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10월 들어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고 선선해지면 사람뿐 아니라 바이러스도 좋아한다"며 "구제역과 AI가 다시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대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총리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제18호 태풍 '미탁'이 근접하고 있어 피해의 범위가 훨씬 넓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을 위해 쏟아부었던 소독약이나 생석회가 날아가는 문제에 대비해 링링때와 마찬가지로 전국 일제소독도 미리 준비해 달라"고 덧붙여 당부했다.
이어 이 총리는 기상청장으로부터 태풍 진로 및 기상전망 등을 보고받고 행안부 방통위 해수부 및 전남도 충북도 등의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ASF 상황을 보고 받았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 해수부 농식품부 환경부 산업부 교육부 통일부 장관과 방통위원장 국조실장 식약처장 소방청 경찰청 기상청 산림청 관세청장 및 국무2차장 국토부1차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