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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철원 민통선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검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9-10-13 11:05

11일 발견된 지점과 인근 지역서 발견...더 나올 가능성
12일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위치도.(사진=환경부)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폐사체는 전날인 11일 발견한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서 신고됐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발견된 폐사체는 오전 7시 30분쯤 1마리가 먼저 신고됐으며 주변에서 9시쯤 또 1마리가 발견돼 분석한 결과 2마리에서 모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과학원 현장대응팀은 이날 현장에서 시료채취 후 폐사체를 매몰조치했으며 작업자들에 대한 소독과 주변지역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과학원 관계자는 "이 지역에 감염된 폐사체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는 지난 2일 DMZ내에서 발견된 1마리와 11일 경기도 연천과 강원도 철원 민통선 내에서 확인된 2마리 등 모두 5마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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