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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유가·금리 '3고 현상', 수출길 먹구름

경기 평택항 컨테이너 부두 전경./아시아뉴스통신 원화 가치와 국제유가 시중금리가 상승세를 타면서 18일 현재 경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이를 두고 산업계는 수출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지만 내수와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앞서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루만에 3.9원 내린 1097.5원으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종가기준 1100원 밑으로 내려온 것은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다. 지난 16일에는 장중 한때 1099.6원까지 떨어졌다가 곧바로 회복해 1100원을 지켰지만, 이날은 장중 내내 1000원대에 머물렀다. 이는 성장률을 비롯한 경제전망이 개선되면서 원화 가치가 올라간 것인데 사실상 수출에는 먹구름이 낀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외환당국도 '단기 쏠림 현상'과 '빠른 환율 하락'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원화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이달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의 국제통화기금(IMF) 본부에서 모리스 옵스펠드(Maurice Obstfeld) 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오른쪽 두번째)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날 IMF는 7월 전망 대비 2017년, 2018년 전 세계 기대 경제성장률을 각각 0.1% 오른 3.6%와 3.7%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이정은 기자 그런데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3.2%로 올리면서 원화 가치 상승 원인에 한몫 한 셈이 됐다. 최근 유가와 금리도 상승세다.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은 10월 배럴당 평균 55.54달러에서 지난 16일 60.29달러로 8.6%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한 달 새 13% 넘게 올랐다. 이처럼 수출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원화, 유가, 금리, 이른바 '3고 현상'을 보이면서 우리 경제를 이끄는 수출이 안갯속에 갇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