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카드뉴스 아시아뉴스통신TV

'충청샘물 악취' 물 아닌 PET병 용기 문제 추정

22일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최진하 보건환경연구원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샘물 악취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최 솔 기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충청샘물' 악취의 원인이 물이 아닌 물을 담은 PET병이 문제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진하 충남보건환경연구원장은 22일 오후 도청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충청샘물 악취 원인은 PET공병 용기 문제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민원이 발생한 4개 제품을 수거, 수질검사한 결과 50항목 중 '냄새'만이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건강상 유해영향을 주는 물질은 수질기준을 모두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5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 2차 검사에서도 4개 제품에서 냄새만 먹는물 수질기준에 부합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됐다. 연구원은 악취 원인을 용기 문제로 판단했다. 경상도 B업체가 제조한 PET용기를 사용한 제품에서만 냄새가 났기 때문이다. 이 용기는 시험성적서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6월 원수 정기검사에선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조사결과에 따라 8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조·유통 중인 충청샘물 제품(2리터, 0.5리터)49만5000개 중 33만6000여개를 회수했다. 아울러 A업체에 대해선 청문절차를 거쳐 영업정지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 최 원장은 "건강유해물질이 많이 검출되지 않았고, 오래된 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미 물을 마셨더라도 건강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용기 재질시험 품질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강력한 후속조치를 통해 생수 수질 안정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샘물.(사진출처=충청샘물 홈페이지 갈무리) 한편 앞서 지난 8일 도내 관할 먹는샘물 제조업체인 A음료가 생산한 충청샘물에서 냄새가 난다는 민원을 시작으로 해당 생수 홈페이지에 항의성 댓글이 폭주했다. '샘물 악취'가 포털 실시간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온라인 상에서 큰 파장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