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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시네마테크 패션 복원 후 재개장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4-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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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시네마테크 패션.(사진제공=마카오관광청)

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 10주년을 맞이해 시작되었던 복원 프로젝트의 일환인 ‘시네마테크 패션(Cinematheque · Passion)이 오랜 공백을 깨고 영화관으로서의 재탄생을 알렸다고 밝혔다.

‘시네마테크 패션’은 영화관이 위치한 골목 ‘트라베사 다 파이샹’ (Travessa da Paixão)에서 따온 이름이다. ‘파이샹’은 포르투갈어로 ‘열정’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성 바울 성당의 유적 곁에 위치한 이 작은 골목은 짧고 좁지만 빼곡히 들어선 유러피언 스타일의 건물들과 비스듬히 올려다보이는 성 바울 성당의 유적이 아름다워 포토스팟으로도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 골목의 7번지 건물이 부띠끄 게스트 하우스로 변신하여 개장하는 등 활발한 변신이 이어지고 있다.


영화관은 앞으로 로컬 무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영화 및 다큐멘터리 필름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한 영화 상영과 동시에 마카오 영화 관련 자료도 갖추고 일반에 공개한다. 특히 매월 2주간 ‘마카오의 발견 : 로컬 독립 영화의 재발견(Discover Macao: Local Indies Revisited)’라는 주제로 무료 영화 상영을 꾸준히 진행하므로 영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