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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 S물류센터..상생방안 찾을까?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오민석 기자
  • 송고시간 2017-04-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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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갈매지구 자족시설 용지에 S백화점 그룹이 매입한 부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부지에 물류센터가 들어 설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오민석 기자  

경기 구리시 갈매지구 자족시설에 들어설 예정인 S백화점 물류센터 건설 관계자가 시를 방문 주민 민원에 대해 회사의 입장을 전달하고 시의 의견도 확인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S물류 업체 건설 관계자는 시 방문 목적이 설계에 앞서 시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의 민원이 해소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구리시와 S물류 선설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 굴지의 S백화점은 갈매지구 자족 시설 3만평 중 5000평을 계약했다.

갈매 주민들은 이 부지에 S백화점의 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쏟아 내며 집단민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백 경현 시장은 이부지에 대기업과 연계한 연구개발 단지를 조성 할 계획임을 밝힌바 있으며 지난달 말 주민민원에 대해 LH에 공문했다.


그러자 지난 6일 S백화점 계열사인 S건설 관계자가 시를 방문 회사 측의 상황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시의 의견도 확인했다.

S사측 관계자는 회사 입장에 대해 “계약만 했을 뿐 용도, 건축 규모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다. 물류센터를 건축 하더라도 대형 트럭이 드나드는 창고가 아닌 첨단화 된 시설의 가정에 택배를 전달하는 온라인 마켓이 될 것이다. 주민들이 우려하는 그런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주민집단민원이 있다고 하지만 우리로서는 건축과 관련한 일들밖에 협의 할 수 없으며 나머지는 S백화점 그룹에서 알아서 할 일이다”는 점도 전달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구리시 관계자는 “집단 민원이 발생 했고 주민들이 물류 시설에 대해 반대 한다. 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할 수밖에 없다. 주민공청회나 설명회를 주민들에게 하는 것이 어떻겠냐?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자”는 의견을 전달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S건설 측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시를 방문 한 것은 원칙적인 것이다. 시가 주민들에게 사업 설명회나 공청회를 하라고했지만 시행사가 수용 할지는 알 수 없다. 비싼 땅에 개발은 당연한 것이고 건축도 언제가 될지 아는바가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