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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 접수

  •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4-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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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 대상… 5월19일까지 신청
야생 멧돼지.(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시 울주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2017년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와 먹이부족 현상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이 민가 인근까지 접근해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군은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방조망 등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5월19일까지 군청 생태환경과,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우편으로도 가능하다. 우편제출일 경우 신청기한 내에 반드시 도착해야 한다.

군은 지금까지 6억 1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9년 25가구, 2012년 34가구, 2013년 42가구, 2014년 39가구, 2015년 34가구, 2016년 29가구 등 총 203가구에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지원했다.


피해예방시설을 설치한 203 가구에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신고가 접수되지 않아 피해예방시설의 야생동물 퇴치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순이 울주군 생태환경과 주무관은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를 통해 주민들이 정성껏 키운 농·임·수산물의 피해를 예방해 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한편, 경영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