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수 무단방류./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괴산군은 다음달 말까지 취약지역 등지의 환경오염 행위에 대해 야간.주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수질.대기 및 가축분뇨 관련 민원 다발지역, 오염 우심.취약지역, 축사 관련 민원 다발지역, 오염피해 진정 등의 민원이 있는 배출사업장이다.

괴산군은 이번 단속에서 무허가(미신고) 폐수.대기 배출시설 설치 여부, 가축분뇨배출시설 신고여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행위, 오염물질 무단방류 행위, 하천 오염행위,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와 기타 관계법령 준수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키로 했다.

괴산군은 폐수의 경우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의 정확한 확인을 위해 시료 채취 당일 즉시 분석기관인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해 수질 기준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경미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고의.상습적 환경법령 위반업소에 대해선 엄중조치하고 단속결과 주요 위반행위를 언론 등에 공개해 경각심을 고취하는 등 환경오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