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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 ‘2년 연속 우수기관’

  •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 기자
  • 송고시간 2017-04-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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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유일’…26일 질병관리본부장 ‘기관 표창’ 받아

만12세 이상 어린이, 65세 이상 폐렴구균 등 접종률 높아
충북 옥천군보건소 전경.(사진제공=옥천군청)

충북 옥천군보건소(소장 임순혁)가 질병관리본부 주관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
 
더욱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개 보건소 가운데 충북에서는 옥천군보건소가 유일해 의미를 더했다.

 
25일 옥천군보건소에 따르면 제7회 세계예방접종주간(4.24.~4.30.)을 맞아 전국 시·군·구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국가예방접종사업 평가에서 옥천군보건소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6일 질병관리본부장 기관표창을 받는다.
 
이번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20개 보건소 중 충북도내에서는 옥천군보건소가 유일하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을 수행함에 있어 헌신적인 노력으로 예방 접종률 향상, 예방접종대상감염병(VPD) 관리에 공이 큰 기관과 개인 유공자 등을 발굴해 격려 및 시상한다.
 

옥천군보건소는 만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B형 간염?수두?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등 접종, 65세 이상 폐렴구균 및 노인 인플루엔자 접종 등에서 높은 성과를 올려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보건소는 영유아, 초?중등학생, 65세 이상 노인 등의 예방 접종률 향상을 위해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을 적극 활용, 대상자를 관리하고 각 읍·면 마을담당자 및 이장, 각 사회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로 미접종자를 찾아 전화?가정방문?우편 등 1대1 방법으로 독려한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임순혁 군보건소장은 “감염병 예방은 접종으로 시작된다”며 “불과 몇 십 년 전만 해도 소아마비나 홍역, 일본뇌염 같은 감염병이 두려움의 대상이었지만 국가예방접종이 확대되면서 일부 감염병은 퇴치까지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연령별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제 때에 받는 것이 개인 건강과 공동체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군보건소는 올해도 국가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를 실시하고 특히 만12세 여성청소년(2003.1.1.~2005.12.31.)을 대상으로 하는 자궁경부암 국가예방접종을 한 명도 빠짐없이 받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