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

뉴스홈 전체기사 정치 산업ㆍ경제 사회 국제
스포츠 전국 연예·문화 종교 인터뷰 TV

태국, 아세안 국가 중 최고 관광수입 올려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 기자
  • 송고시간 2017-05-11 18:52
  • 뉴스홈 > 국제
방콕 전경.(사진제공=태국관광청)

태국관광청은 최근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2016년 태국이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높은 관광 수입을 올렸다고 밝혔다.

태국의 관광산업은 지난해에 약 11%의 성장률을 보이며 향후 10년간 성장세를 이어갈 국가 중 10위에 올랐다.


세계여행관광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지역의 관광수입은 3010억64백만 달러로 아세안 국가의 국내총생산(GDP) 중 11.9%를 차지한다.

데이비드 스콧실 세계여행관광협회 대표는 "태국은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고 싶어하는 국가 중 상위권에 있으며, 태국 정부가 그 사실을 인식하여 지속적으로 관광산업에 투자하여 지금과 같이 성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태국 관광산업은 2조9000억 바트(약 82억50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국내총생산 대비 20.6%를 차지, 아세안 9개 국가와 비교하여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외에도 태국 내 총 5700만 명의 고용인 중 15%가 관광 관련 업종에 근무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또한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관광 지출이 2016년 전년 대비 13% 증가했으며 이는 1조9000억 바트(약 53억7000만 달러)의 관광 수익이라고 분석했다.

뿐만 아니라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지출 중 숙박비가 올해에는 10.3% 증가한 4조2000억 바트(11억9000만 달러)로 이는 2017년 태국 수출 규모의 29.7%에 해당된다. 이 수치는 향후 10년간 지속적으로 약 7.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태국여행 관광수입은 국내총생산 대비 6.9%가 증가할 전망이며, 향후 10년간은 6.5% 가량이 증가해 5조9000억 바트(16조9900억 달러)의 수입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국내총생산의 3분의 1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이렇듯 향후 10년동안 태국의 관광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