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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후반기 역점시책 추진 박차

  •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 기자
  • 송고시간 2017-07-2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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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 거제.통영방문, 간부회의서 해상케이블카 개통.공약사항추진 당부
박홍률 목포시장이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목포시청)

전남 목포시 박홍률 목포시장이 여름휴가를 일찍 마치고 후반기 역점시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목포시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하계휴가를 보냈다.


박 시장은 이 기간동안 경남 통영, 거제 등 목포와 지리적인 여건이 비슷하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지역을 둘러보면서 해양관광도시로 변화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박홍률 시장은 통영과 거제 등을 돌면서 랜드마크와 한눈에 들어오는 관광 조형.시설물등을 카메라에 담아 앞으로 목포 평화광장에서 북항에 이르는 해안도로에 이를 간접적으로 접목한다는 방침도 세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국내관광 선도도시간 관광교류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영호남 7개 지자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교류했고, 국도비 확보를 위해 관련 기관과도 접촉했다.
 

이처럼 박시장이 휴가를 빨리 갔다온데는 후반기에 추진해야 할 굵직굵직한 사안들이 많은데다 자신이 약속했던 공약사항에 대해서도 점검을 통해 이행을 해야 한다는 소신 때문이다.

당장 28일에는 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실시하게 된다.
 
박 시장은 휴가 후 가진 첫 간부회의 일성으로 해상케이블카 개통에 대비하기 위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숙박시설 확충에 각별한 관심을 쏟을 것을 주문했다.
 
최근 목포시는 기대감을 갖게 하는 소식이 잇따르면서 이에대한 철저를 기할 것도 당부했다.

우선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해양산업 클러스터 조성, 수산물 수출거점 구축, 조선산업 경쟁력 제고, 도시재생뉴딜, 테마여행 10선 등 현안사업이 다수 반영됐다.
 
또 목포권 지역공약에 ?첨단과학기술 융복합 미래형 농수산업생산기지 조성 ?목포에 해경 제2정비창 유치 및 수리조선특화산단 조성 ?무안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과 호남고속철 2단계 사업 조기 완공 ?서남해권 해양에너지 복합발전플랜트사업 추진 ?서남권 해조류산업 클러스터 조성 ?서남해안 관광·휴양벨트 조성 등 6개 분야가 포함됐다.
 
앞으로 시는 국정과제 부합 및 접목할 수 있는 신규과제(사업)를 선정해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민간과의 협력을 통한 발전의 교두보도 마련했다.

지난 21일 청정원 브랜드로 유명한 대상(주)와 수산식품산업 거점도시 육성 및 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식품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이 수산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 중인 목포에 관심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대상(주)는 목포수산식품지원센터에 해조류 검사센터를 구축하며 국책사업 공동 발굴, 향후 수산식품 관련 공장 및 연구센터 확장 시 목포대양산단 투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에 필요한 자금도 확보해 올해 정부추경 예산에 확보된 보통교부세 73억원은 일자리 주요사업에 우선 편성한 뒤 국도비 보조사업 등 법정 의무적 경비에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뭄 피해 대책 일환으로 예산을 요구한 달리도 저수지개발 사업비 등은 전남도의 세부적인 추경예선 편성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추진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취임 후 어려운 일들이 많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성원해 준 덕에 대양산단 분양률 상승과 시 부채 탕감, 해양케이블카 추진등의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