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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안면도 관광지개발 본계약 내년 3월로 연기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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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태안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롯데컨소시엄(롯데자산개발㈜·㈜호텔롯데)과의 본계약이 내년 3월로 연기됐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와 태안군, 롯데컨소시엄은 지난해 7월 29일 양해각서를 통해 본계약을 이달 말까지 체결키로 했다.


그러나 최근 롯데컨소시엄은 도에 협약 기한을 연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지연 등의 이유에서다.

도는 법률자문 등을 통해 롯데컨소시엄 측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 이날 '안면도 관광지(3지구)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한 변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장 기한은 실효성 담보를 위해 내년 3월 28일까지 8개월로 못박았다.
 

도 관계자는 "롯데의 안면도 관광지개발 사업 추진 의지는 높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세계 경제 상황 등으로 외자유치에 어려움이 있어 본계약 기한 연장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약속 기한 내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컨소시엄은 지난 공모에서 사업제안서를 통해 안면도를 '해(海)·담(談)·원(園)-바다와 태양을 담은 나만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며 오는 2020년까지 안면도 3지구 56만 3085㎡에 2107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