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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울, 도시재생 뉴딜정책 상생협력 추진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17-07-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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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정책·사업 공동 발굴, 직원 상호교류 근무 등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네번째)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28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서울 도시재생 업무협약(MOA)'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대구시와 서울시는 성공적인 지방분권형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을 위해 28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대구-서울 도시재생 업무협약(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성공개최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대구)과 2014년 관광협약(서울), 올해 1월 대구-서울 상생협약(대구)을 통해 형성된 양 도시의 포괄적 우호협력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함께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시는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29곳), 도시경제기반형 재생사업(서대구 도심 노후산단), 주거지에 대한 근린재생형 재생사업(2곳) 등 도시재생 부문 국가공모사업에서 전국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시는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마을단위 재생사업과 뉴타운 해제지역을 대상으로 한 블록단위 소규모 정비사업에서부터 최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로 7017 프로젝트'와 같은 대형사업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서울형 재생사업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도시는 도시재생 뉴딜정책 공동연구를 위한 네트워크 강화, 전문가 세미나 및 직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미래지향적 도시 재창조를 위해 새로운 도시재생 정책 및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또한 중앙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에도 힘을 합쳐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을 함께 제안하고 국가공모사업에 대비한 사업 유형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 우호 증진을 위한 직원 교환(파견) 근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도시재생 관련 공무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방분권형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매년 10조원 규모로 총 50조원이 투입되는 도시재생 뉴딜 추진과정에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도 대구가 품격 있는 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