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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국, 23명 아티스트···국제 레지던시 ‘첩첩산중x평창’ 진행

  • [강원=아시아뉴스통신] 변병호 기자
  • 송고시간 2017-09-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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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문화올림픽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국제 레지던시 프로젝트 ‘첩첩산중X평창’이 2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평창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김재훈컴퍼니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진부면 월정사를 비롯해 강원도 곳곳을 둘러보게 되며 20일 심재국 평창군수를 예방한 후 본격적인 올림픽 레거시 창출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첩첩산중X평창’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나라의 음악, 무용, 시각 부문 대표 아티스트들 23명이 40일 간 평창과 강원 지역에 체류하며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 및 생활유산을 경험하고 그를 통해 받은 영감과 주제 의식들을 공연·전시·영상·출판의 형태로 창작하고 발표하는 전문 예술프로젝트이다.

또 아티스트들은 체류기간동안 인문학 강연, 파트연습, 음악무용 콜라보, 뮤직댄스필름, 시각워크숍 등을 통해 공동작품을 창작하고, 그 결과물을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함으로써 지역을 소재로 한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강원도 평창의 산촌폐교 건물을 재생한 소규모 복합문화공간 ‘감자꽃스튜디오’를 거점으로 거주형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실내 스튜디오 물론 마을 일원의 주민 생활 시설에서도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 지난 13년간 축적된 감자꽃스튜디오의 인프라와 지역의 문화·생활을 연결하는 구심점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호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올림픽 인증사업중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라며“우리 군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